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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생활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by 창밖의 남자 2020. 10. 27.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 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거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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