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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문안교회2

흥화문 옛 지명에 《야주개》라 불린 동네가 있다 경희궁은 일명 《야주개 대궐 夜照峴 大闕》로 불렸는데, 그것은 정문인 흥화문의 현판 글씨가 명필이었고, 글씨의 광채가 밤에도 훤히 비추었다고 해서 이 일대를 야주개라고 부른데서 유래한다 지금의 새문안교회와 구세군회관 주변이 바로 거기다興化門 흥화문 경희궁의 정문이다 남쪽을 향한 경복궁의 광화문과는 달리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 원래 경희궁에는 동문인 흥화문 외에 흥화문 왼쪽에 흥원문(興元門), 오른쪽에 개양문(開陽門), 서쪽에 숭의문(崇義門), 북쪽에 무덕문(武德門)이 있었다 광해군이 경희궁을 창건할 때 궁성의 동쪽에 동향으로 배치하였다 또한 경복궁 광화문 창덕궁 돈화문 창경궁 홍화문 등 궁궐 정문이 2층으로 지어진 것과 달리 흥화문은 1층으로 지어졌다경희궁? 경.. 2021. 2. 10.
서대문 내 얘기에 반발하는 이도 있겠지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양대 신문이라고 하면 바로 동아일보와 조선일보다 공교롭게도 두 신문사 건물이 모두 광화문 사거리에 서로 마주보고 있다 그 동네를 신문로라 부른다신문로1가와 신문로2가를 한자로 어떻게 쓸까 조선과 동아가 있고 서울신문도 경향신문도 있는 거리이기에 신문 newspaper 新聞 당연하게도 新聞路 라고 쓰지 않을까?newspaper 신문은 한자로 新問도 아니고 新門이 아니며 新文도 아닌 新聞임에도 신문로는 新門路라 쓴다광화문 사거리에서 서대문사거리에 이르는 길 오늘 우리는 그 길을 새문안로 새문안길이라 부르며 그 길을 가다보면 유명한 교회가 서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장로교회 새문안교회 새문안예배당이 있다최근 교회를 새로 지어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는 새문안교회는.. 2021.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