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밖의2

후암동 집구경 후암동에는 이른바 [문화주택]이라는 일본식 주택들이 밀집해 있다. 1920년대 부터 일본인들이 집단 거주하면서 일본식에 서양식을 섞은 건물들이 생겨났고 당시 전통주택과 다른 이들을 문화주택이라고 불렀다. 현재도 300여채의 문화주택이 남아있어 추라하지만 뭔가 이국적 풍경을 띤다. 문화주택은 일본식 주택의 하나로 응접실이나 현관에 도어를 단, 서양식을 절충해 1920년대에 유행하였다. 문화주택의 특징은 파란지붕과 빨강지붕이고 형태는 삼각형인 2층집으로 테라스가 존재하며 굴뚝이 있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일본전통집과는 다른 형태의 집이었다.왜 후암동 지역일까? 이는 용산에 주둔한 일본군과 관계가 있다. 남쪽으로는 일본군 주둔지(현재 용산 미군기지) 북쪽으로는 한양도성 남대문 사이라는 위치 때문이다. 지.. 2020. 5. 26.
소나무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 소나무야 소나무야 변하지 않는 네 빛 ​ 어릴 때 자주 불렀던 외국 동요 [소나무야]의 노랫말이다. 요즘에는 크리스마스 캐롤 송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독일에서 지난 16세기 부터 전래되어 온 'O Tannenbaum'이라는 유서깊은 민요이며, Tannenbaum 이라는 단어 역시 소나무가 아닌 전나무를 뜻 한다. 노래 가사를 보면, O Tannenbaum, o Tannenbaum, 전나무야 전나무야 Wie grün sind deine Blätter! 네 잎은 정말 푸르구나 Du grünst nicht nur zur Sommerzeit, 너는 여름날에만 푸른 것이 아니구나 Nein auch im Winter, wenn es schneit. 아니, 눈이 오는 겨울에.. 2020.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