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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생활

서울시장 선거

by 창밖의 남자 2021. 4. 2.

 

네이버블로그에서 인용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며 직장에 들어간
젊은 여자가
같이 사무실에 있는 나이많은 상사로 부터
밤마다
핸드폰 문자를 통해
...
’오늘 몸매 멋있다'
‘섹스를 알려 주겠다’
‘네가 남자를 몰라서 결혼을 못 한 거다’
‘좋은 냄새 난다. 킁킁’
‘집에 혼자 있어? 내가 갈까? 나 별거 중이야’

등의 메시지를 받는다면?​

그것 뿐만이 아니다
사회적으로 존경받는다는
그 추잡한 늙은 인간이
러닝셔츠만 입은 자신의 사진을 보내면서

“너도 보내줘”
“이건 옛날 거잖아, 지금 찍은 거 보내줘”

라고 요구한다면?

그리고
그 높은 곳에 계시며
사회적 지도자로 크게 존경받는 분은
남성과 여성 간
성 관계 과정을 줄줄이 얘기한 뒤
비밀 대화를 다 지우고
텔레그램 대화방을 나갔다

지금까지의 글은
터무니 없는 얘기도 아니고
누구를 모함하려고 지어낸 얘기도 아니다

정부의 국가인권위원회가
성추행,
《조사 결정문》에서
서울시청 6층 시장실에서
시장과 시장비서실 직원간에
이렇게 일어났다고
공식적으로 기록하였다.

어떤가?
피해자는
부모 된 우리 국민 모두의
귀한 딸이다

그러나 사건이 표면화되자
성폭력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고 부르는
잔머리만 굴리는 교활한 말장난이 자행되었다

자칭 진보라고 떠드는 그들,
1980년대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엔
길길이 뛰었을 것 아닌가?

지금은 국회의원이라는 높으신 어른이 되신
권인숙
박원순 시장의 추잡한 짓거리를 보고 들으며
무슨 의견을 내고
어떤 행동을 했을까?

박원순은
성고문 사건당시
권인숙의 변호인이었다
그래서 그런가
의례적인 말 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었다

자신이 몸 담고 있는
자기 편 민주당과 박원순을
비난할 수 없었겠지...
그렇다면 뭐하러 여의도에 들어왔는지?

권위주의 정권의 성추행은 성 추행이고,
性 추행이고
운동권 성추행은 성스런 추행인가?
聖 추행인가?

피해자의
기자회견이 있자
그들은 패거리가 되어 온갖 악담을 퍼부었다
.....
너는 괴롭니?
누구는 목숨을 버렸다.
야 이 xxx아, 아무것도 없는데
네 말만 듣고 ‘박 시장 나쁜 x’이라고 하면
정의냐?

4.7 선거
서울과 부산에서 시장을 뽑는 선거를 한다
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치루는지

왜?
선거를 하게 됐는지 잊어서는 안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1, 제2 도시
서울과 부산에서
시장이라는 권력을 악용한
파렴치한 성 범죄 때문에
막대한 국민 세금을 들여 선거를
다시 치르게 됐다
이처럼 부끄럽고 불행한 일이 또 있을까?

이렇게 부끄럽기만 선거임에도
유세 과정을 보면
여러가지 한심스런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

박영선 후보는
박원순 전 시장의 성폭력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으로 지칭해
2차 가해 논란을 만든
남인순 · 진선미 · 고민정 민주당 의원을
선거 캠프에 영입한 당사자다.

비난 여론이 들끓자
이들 3인방을 마지못해 하차시키면서
기껏 한다는 말이
"20만표가 날아갔다"고 하였다
사람으로서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가책도 없나?

이른바 586세대의 정치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박원순 2기 시정에 정무부시장으로
1년 6개월간 함께했던 인연이 있다.

그런 인연 때문인지
그런 패거리 인식 때문인지
그는
박원순은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 라며
주민센터에서도 동사무소에서도
박원순의 향기를 느낀다고도 하고

용산공원의 숲속 어느 의자에
박원순의 이름 석 자를 소박하게나마
새겨넣었으면 좋겠다는 제안도 내놨다

우상호 민주당 전 원내대표는,
고 박원순 시장은 내게 혁신의 롤 모델이었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논하던 동지였다
박 시장의 정책을 계승하고
그의 꿈을 발전시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박원순을 바라보는
86세대의 공통된 인식이라고 해야할까
자기 편은 무조건 옳다는 패거리 의식 때문일까

2017~2021년의 시간대에
한국 정치를 말아먹은
지배 권력의 기본 성격을 한마디로
무엇이라 규정해야 할까?

착하고 도덕적인
진보? 좌파? 민주? 민중? 평화? 자주? 통일?

진보 좌익이란 명칭조차 붙여주기 아까운,
지극히 잡스럽고 雜스럽고
지극히 천하고 賤하고
지극히 추하고 醜하고
너무나 뻔뻔스럽고 저질덩어리인
잡것들이다

자살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자신의 롤 모델이니
업적을 계승하고
재평가를 해야한다고 하는 이들

성추행 범죄에 대해
진짜 진보라면
수줍음(Shy)이 아니라
수치심(Shame)을 느끼는 것이 맞다.

나라의 대통령 자리에 있는 분은
집단 살해 혐의를 받는 탈북어민 2명을
즉각 북으로 송환해버리면서도,

자신의 변호사 시절
원양어선에서 11명을 살해한 조선족 범인들
변호를 맡았을 때에는
동포로서 따뜻하게 품어야 한다고 떠들었다

그 사람이 하는 얘기나
그 무리들이 떠드는 말을 들어보면
머리 속에 무슨 생각이라도 가지고 있는건지
알 수 없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입으로만 떠들며 시민이 없는 시민단체
겉으로만 떠들며 여성이 없는 여성단체
목소리만 떠들며 인권이 없는 인권단체

네이버 자료에서 인용

한 때 유명세를 탄
김상조 가방과 박원순 구두
지금 돌이커보면
그의 낡은 구두와 그의 낡은 가방은
단지
연극에 필요한 각본과 소품들일 뿐이었다
위선 덩어리다

수치를 모르는
그들에게
부끄러움을 가르쳐줘야 하나?

김상조 전 청와대정책실장의 낡은 가방 Show must go on 그래, 어떻게든 쇼는 계속된다

 

空과 私가 분명하다고 일컫는다 공금으로 공술 먹어 본 사람은 절대로 사비로 술 못 먹는다 그래서 空과 私가 분명하다고 일컫는다

그나저나
근데 이번 선거가 얼마... 짜리라고?

932억 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전국에서 모두 21곳의 빈자리를 채우는데,

서울 · 부산의 시장 선거에만
824억 원이 넘게 들어간다고 한다
그만 두거나 자살한 전임 시장들이
문제를 안 일으켰으면 안 써도 됐을 돈이다
이 비용은 모두 국민 세금으로 치룬다

개인의 잘못에 대한 책임과 비용을
국민과 나라 곳간이 떠안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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