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 같은 것들
봄은
또 오고
꽃은 피고 또 지고
피고
아름다워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 같은 것들
□ 봄날은 간다
/ 노랫말 김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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