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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2

봄날은 간다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 같은 것들 봄은 또 오고꽃은 피고 또 지고 피고 아름다워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가만히 눈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 같은 것들 □ 봄날은 간다 / 노랫말 김윤아 2021. 4. 4.
경마장 가는 길 나이가 든다는 것, 나이가 들면 우리는 어떻게 달라질까? 흰 머리가 많아지고 돋보기가 필요해지고 식당에서 일어나다 에구구구~하며 이제는 몸이 옛날같지 않네 하며 아쉬워하는 단지 그것 뿐일까? 예전 이곳에는 경마장이 있었고 싸고 편한 퍼블릭 골프장이 있었는데, 6홀이었나 7홀이었나.... 나이가 든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인지도 모른다 눈 앞에 있는 것을 보기보다는 과거를 먼저 생각해 낸다.서울숲에서 숲을 안보고 옛 추억만을 보니 세월이 많이 흘렀나보다. 이전과 다르게 나무 그늘이 적당히 우거져 있고 떼를 지어서 놀러온 사람들도 적지않게 있다. 무리를 지어 지나가는 이들을 보며 문득, 이 사람들은 혹시 서울숲이 아니라 경마장에 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한강 다리 한남대교와 양화대교를 얘기할 때 .. 2020.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