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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림박물관2

호림박물관 고고미술사학계의 최순우 · 황수영 · 진홍섭은 잡지 [고고미술]에 이렇게 호소했다 .... 유물 수집은 재산을 증식하는 수단이 아닙니다 돈 많은 재산가들의 소일거리도 아니지요 ​ 수집가에게는 좋은 유물을 볼 수 있는 안목과 배짱, 결단력이 있어야 합니다. 사명감 없이는 좋은 수집가가 될 수 없어요...개성공립상업학교 재학 시절 개성박물관장을 지낸 고유섭의 특강을 듣고 문화재에 대한 열정을 키워왔던 湖林 호림 윤장섭은 개성 3인방의 호소가 자신을 향하고 있다고 느꼈다 윤장섭은 1957년 성보실업을 시작으로 유화증권과 서울농약(현 성보화학)을 세운 경영인이지만 문화재 1만5,000여점을 사들인 수집가로 더 유명하다호림 윤장섭은 1971년 고미술 중개상인으로부터 를 구매하면서 문화재 수집을 시작했고,고고미술사.. 2021. 4. 5.
호림박물관에서 간송미술관, 호암미술관과 함께 한국의 3대 사립박물관으로 불리는 호림박물관 청동기시대의 홍도채문토기를 비롯하여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의 각종 토기, 조선시대의 백자 및 분청사기를 두루 구비하여 국내 최고수준의 도자기 콜렉션으로 정평이 난 곳 바로 호림박물관이다호림박물관은 신림본관과 신사분관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 신사분관에서는 주로 특별전을 통해 다양한 유물과 전시기법을 선보이는 데 반해 신림본관은 상설전에 주력한다고 한다 신림본관은 도심과는 다소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한 탓인지 예전에 갔을 때에는 그야말로 직원들만 보일 뿐 민망할 정도로 관람객이 없었다 아니, 박물관을 운영 관리하려면 돈이 꽤 들어갈텐데 직원들 월급은 고사하고 이곳 난방비도 안나오겠다 이에 반해 강남 중심지 도산공원 옆에.. 2020.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