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천사1 가을의 끝 가을이 끝나가던 날 예산 향천사를 다녀왔다충정도 예산하면 김정희 추사고택과 산채비빔밥의 수덕사 밖에 모르는 촌스런 서울뜨기에게 이미 늦기는 했지만 가을 풍경이 멋지다고 꽤나 소문난 곳이니 더 늦기전에 사진을 찍으러 가자는 말에 무턱대고 따라나선 곳이 이름도 처음 들어본 향천사였다 절이 위치한 곳이 예산읍에서 머지않아 접근하기는 좋았지만 이름이 널리 알려진 곳이 아니었기에 내심으로는 큰 기대를 하지않고 일주문에 들어섰다 金烏山 香泉寺 금오산 향천사 금오 한 쌍이 날아와 지금의 절터를 일러주었기에 금오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한글로만 표기하면 우리나라에는 금오산이라 부르는 산이 곳곳에 여럿 있다 경주 금오산은 金鰲山이라 쓰며 금거북이가 편하게 앉아 있는 형상이기에 금오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그와는 .. 2020.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