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병1 청보리밭 세상 돌아가는 물정에 다소 어둡기는 하지만 인터넷을 다니다보니 요즘에는 이런 말이 꽤나 유행한다고 한다 latte is horse 라떼는 말이다 ??? latte는 뜨거운 우유를 탄 에스프레소 커피인데 카페라테도 아니고 꼰대라떼라 한다는 라떼....개인적으로는 가급적 그런 말을 쓰지 않으려고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보리밭을 만나면 바로 그렇다라떼는 말이야! 보리밭하면 생각나는건 아이야 뛰지마라 배 꺼질라 보릿고개 깡보리밥 배고픔 굶주림 까끌까끌 늦봄... 이런 단어들이 생각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푸른 보리밭을 보면 구슬픈 듯 청아한 노래가 저 멀리서 살며시 다가온다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이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 2021.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