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비명1 묘비명 말은 행실을 덮어주지 못하였고 행동은 말을 실천하지 못했도다. 그저 요란하게 성현의 글 읽기만을 좋아했지만 자기 허물을 하나도 고치지 못했기에 돌에 새겨 뒷사람들이 경계 삼도록 하노라 言不掩其行 언불엄기행 말은 행실을 덮어주지 못하였고 行不踐其言 행부천기행 행동은 말을 실천하지 못했도다. 徒嘐嘐然說讀聖賢 도효효연설독성현 그저 요란하게 성현의 글 읽기만을 좋아했지만 無一補其諐 무일보기건 자기 허물을 하나도 고치지 못했기에 書諸石以戒後之人 서제석이계후지인 돌에 새겨 뒷사람들이 경계 삼도록 하노라 ...... 허목(許穆)의 묘비명 미수 허목은 조선조에서 누구보다 전서로 작품을 많이 했고, 진시황 이전인 선진시대의 고전을 다루었기 때문에 그의 전서는 미전(眉篆), 행초를 쓰는 법으로 전서를.. 2020. 5.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