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1 구월구일 구절초 가을이 깊어갈수록 산과 들에 지천으로 피어나는 들국화 이들이 지고 나면 겨울이 성큼 다가오리라 그런데 사실 들국화란 이름은 식물도감에는 없는 말이다 산과 들에 자기들이 알아서 피고지는 국화 무리들을 통틀어 우리는 들국화라 부른다 대표적인 것으로 쑥부쟁이, 벌개미취, 구절초, 산국, 감국, 참취 등이 그들이다 九節草 구절초는 5월 단오에는 줄기가 다섯 마디, 9월 중양이면 아홉 마디가 된다고 해서 구절초라 이름붙였다고 하며 양의 기운이 쇠하고 음의 기운이 강성해지기 시작한다는 중양절에 꺾어 약초로 써야 효과가 좋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다고도 한다는데 그러면 자른다는 切을 써서 九切草라 해야 옳지 않을까? 다른 이름도 가지고 있다 9일간 한송이씩 핀다 하여 구일초 九日草 부인병에 좋은 약초라 하여 선모초 仙母草.. 2020. 10.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