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1 창신동 봉제마을 그곳에 가면 추억을 간직한 사람에게는 귀를 쫑긋하게 되고 눈을 다시 한 번 크게 뜨고 보게된다 창신동이 그렇다 그렇다고 창신동에서 자란 것은 아니다 내가 어린시절을 보낸 연건동에서 이화동을 지나 동숭동 산비탈길을 올라가면 저 산 너머에, 낙산 너머에 있다고 들었던 동네였기에 친숙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옆 동네의 효제나 혜화국민학교와 비교하여 한 학년이 6개반 밖에 없어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는 창경국민학교 그런 우리학교도 한 반에 80명이 넘었다. 6학년때 우리반은 82번까지 있었으니.... 우리학교와는 조금 멀리 떨어진 창신국민학교는 1969년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국민학교로 유명했었다. 학생수가 자그마치 1만 204명, 학급수는 129개로 한 학년이 20반이 넘었고 고학년까지도 2부제 수업을 해야.. 2020. 6.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