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신화1 백일홍 百日紅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면,테세우스가 크레타에서 미노타우로스라는 괴물을 퇴치할 때 자신이 살아서 돌아오게 되면 배에 흰 돛을, 그렇지 않으면 검은 돛을 달기로 한 약속을 까먹고 검은 돛을 단 채로 고국 아테네로 돌아오는 바람에 아이게우스가 목숨을 끊어버린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다 깃발 색 때문에 오해해서 벌어지는 비극은 세계 여러 설화에서 단골로 보이는 클리셰다.우리에게 전해 내려오는 전설중에서 백일홍에 관한 얘기가 바로 그거다 아주 옛날 옛날 옛적에 바닷가 근처의 어촌 마을이 있었는데 그 곳에 머리 여럿 달린 거대한 이무기가 나타나 어부들을 잡아먹고 태풍을 일으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는 악행을 저질렀데요 이무기의 극성이 날로 심해지자 사람들은 성질 나쁜 이무기를 달래기 위해 젊은 처녀를 이무기의 제물로 바.. 2020. 10.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