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1 박물관에 가다 2020년 경자년 한 해는 그놈의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것 때문에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 되었다 그렇다고 집 안에서만 죽치기에는 너무 갑갑한데 사람이 모이는 것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니 밖으로 나가보려해도 마땅치가 않다 연초나 지금이나 바이러스가 횡횡하는 것은 다름이 없건만 정부도 재미를 볼 만큼 보았는지 살살 풀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죽어라하고 따르던 우리들도 이제는 지치고 지쳐 가을 바람이라도 쏘일겸 어디론가 집을 나선다 오라는 데도 없고 똑부러지게 갈 곳도 없지만 그래도 제일 만만하게 다니기에는 이촌역 앞의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이 최고다 코로나로 인해 박물관 해설을 중단한지도 벌써 거의 일년이 다되가고 있기에 전시실 유물들이 잘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새로이 전시되는 것을 보고 즐기다보면 하루 해가 휭하니.. 2020. 1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