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만이천봉1 금강산 일만이천봉 하늘이 드높은 가을날 저녁볕이 동쪽으로 비치고 있을 때 저 멀리 하얗게 솟아오른 금강산을 바라보면 마음이 흔들리고 정신이 황홀하여 결국 머리를 깎고 승려가 된다고 한다 / 이상수, 동행산수기 중에서 땅은 그곳과 인연을 맺은 사람때문에 후세에 전해지는 것이지 단지 경치가 빼어나서 전해지는 것은 아니다 / 표암 강세황 강원도 금강산 일만 이천봉 팔만 구암자 유점사 법당 뒤 칠성당에 모두 모여 팔자에 없는 아들딸 나 달라고..... / 정선아리랑에서 금강산 봉우리가 진짜로 일만이천개일까? 절과 암자는 정말로 팔만 아홉개일까? 우리는 무심결에 말하기는 한다 그러나 누가 세었는지 몰라도 액면 그대로 믿기에는 너무 순진한 감이 있다 중국의 시선 이태백은 자신의 백발이 삼천장이요 白髮三千丈 여산 폭포 높이가 삼천척 .. 2020.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