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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2

청계산을 가다 북한산 관악산 도봉산 수락산 등 사방겹겹이 산으로 둘러싸인 서울에서 등산 초보자도 크게 무리 없이 오를 수 있고 접근성이 가장 편리한 산이라면 그 첫째로 꼽는 산이 청계산이다전철을 타고 청계산입구역에서 내려 조금만 걷다가 위로 경부고속도로가 지나는 굴다리를 지나면 원터골 초입이 나온다. 청계산 입구다어떤 매체에서 우리나라에서 어느 곳이 가장 인기가 있는지 스마트폰 어플로 조사를 해보았더니 당연하게도 전체 인구의 과반수가 집중해서 살고 있는 수도권 주변의 산들이 모두 10위권 안에 들었다고 하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1등이 바로 청계산이다청계산을 올라가다 보면 다른 산과 달리 친구모임, 직장모임, 가족모임이 많아보인다 만만치 않은 주변의 산들과는 달리 그다지 힘들이지 않게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 그래서 그.. 2021. 2. 9.
관악산에서 가을에 산을 간다 봄꽃도 예쁘고 아름답지만 노랑빨강 물들이는 단풍과는 비교가 안된다 ​ 산에는 육산도 있고 골산도 있지만 바위가 많고 험준하여 오르기 쉽지 않은 산을 특히 악산이라 부르는데 울퉁불퉁한 돌 위를 걷기에도 악조건이어서 고생을 각오해야 한다 그래서 악산을 오르면 《악》소리가 난다는 진담같은 말이 생겼나보다 山자는 뫼나 산, 무덤 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로 육지에 우뚝 솟은 3개의 봉우리 산을 형상화한 상형문자이다. 岳자는 산 뒤에 언덕을 그린 것으로 山(뫼 산)과 丘(언덕 구)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산세가 가파르고 높은 《큰 산》을 뜻한다 예전에는 관악이라 불렀던 관악산 악도 산이기에 관악이 아닌 관악산이라며 산을 붙이는건 마치 역전 /역 앞을 역전 앞이라 일요일을 일요일날, 족을 족발이라 부르는.. 2020. 10. 18.